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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널브랜딩

[성과노트] #8 2022.10.23 발자국 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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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어어어무 오랫만에 들고온 성과노트이다.

그로우아파트 커뮤니티를 계기로 올렸던건데 바쁘다는 핑계로 유령회원처럼 활동하면서 성과노트 작성을 놓치고 있었다. (울 회원분들께 넘 죄송.....ㅠ)

이번 성과노트 작성을 통해 요즘에 하고있는 것들을 정리해보면서 잘 나아가고있는지 체크해보고자 한다.

1. 익숙해져가는 업무! 변화가 필요하다.

벌써 이직하고 9개월차..! 우와우 시간 빠르다. 입사 초에는 걱정반 기대반~ 새로운 환경 적응을 위한 과정이 필요했다. 지금은 어느덧 우리 회사의 문화와 환경에 익숙해졌고 전보단 여유있게 업무도 할 수 있게 되었다.

매일 오전 게더타운에서 하는 스크럼 회의. 자유로운 분위기로 빵빠레(?)도 터트리는 울 직원들 :) ㅋㅋ

그렇다면.. 9개월 차인데 나는 얼마나 발전했을까?

초기엔 계속 발전이 있었지만, 지금은 정체되어있다(고 생각한다.)

초기에는 평소에 해오던 개발 업무와 달랐기에 계속 부딪히고 알아가야하는 과정이 있었는데

적응된 이후,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익숙함에 편해져서 큰 발전을 하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물론! 업무적으로 능숙해지고 빨라진 것은 맞다. 하지만 개인의 발전에 있어서는 아쉽다.

언제부턴가 상사가 없는 것을 변명으로 두어왔는데 다시 생각해보니 그게 꼭 해답은 아닌 것 같다.

결국 스스로 시도하고 경험을 실력으로 만드는 게 더 맞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그러려면 스타트업이라는 뭐든 해볼 수 있는 환경에서 내가 회사의 일에 더 기여해야 하고 그 경험을 내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내년까지 남은 2개월 동안 내가 기여할 수 있는 고민해보고 적극적으로 시도해보는 걸로 -!!

2. 브런치 카페 스텝으로서의 경험들

옆 가게 시공도 도와주고(사실 컨셉짤..ㅎ) / 사장님이랑 본 가게 운영 하는 유자 :)

워크샵도 했다! 워크샵이 이렇게 재밌는건가요! / 워크샵 마무리로 신메뉴 개발하기 팀 대결 까지~ (우리껀 가운데 조개크림스튜!)

브런치 카페에서 일한 기간도 꽤나 되었다. 7월 말에 시작했으니 벌써 3~4개월차 ㅎㅎ

본 카페 일도 했지만 워크샵도 가보고, 옆가게 만드는 일도 도와드려보고~ 이것저것 잼나게 경험했다!

배움 -> 불안 -> 혼란 -> 안정

점차 일하는 기간이 지나니, 나의 일의 숙련도는 위 같은 과정으로 발전한 것 같다.

  • 배움 : 한창 아무것도 모를 땐 못해도 다시 배우면 된다. 아직 삐약삐약 병아리 상태.
  • 불안 : 왜 나는 잘 안될까? 이런 일은 안맞는걸까? 배웠지만 혼자서 해내기엔 불안한 상태.
  • 혼란 : 스스로 할 수 있는게 늘었지만 조금 익숙해졌다~ 싶으면 실수가 생기고, 잘 하는가 싶으면~ 또 모르는게 생기고. 여전히 혼란스러운 상태.
  • 안정 : 전반적인 과정이 크게 보이는 상태. 혼자서도 조금씩 커버가 가능해지고 여유가 생긴다. 일 뿐 아니라 주변 상황도 돌아볼 수 있는 상태.

이 단계에서 가장 재밌을 땐 배울 때가 아닐까 싶다.ㅋㅋ 이후 불안, 혼란을 극복하면 여유로워지지만 권태감도 온다.

여전히 저녁마다 가서 본업과 또 다른 환경의 일은 재밌지만 그보다 나의 목적을 분명히 할 때이다.

내가 새로운 일을 경험 하려고 했던 이유?

  • 오프라인 사업을 하는 과정을 알아보고 싶었다. (관심있는 카페류의 방향이라 더 좋았다.)
  • 남는 시간을 투자해 나의 경험치를 늘리고 싶었다. (투잡하는게 불가능하지 않았기 때문.)
  • 내가 앞으로 무엇을 하고 싶은지, 할 수 있는지 알아가고 싶었다. (간접 경험을 하며 내 가능성을 판단하고 싶었다.)

결론적으로 든 생각. 내가 궁극적으로 하고자 하는 방향은!

  • '무엇을 잘하는 사람' 보단 '무엇'이라는 알맹이를 가지고 '사업'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 그 알맹이가 꼭 '오프라인', '카페', '베이킹' 류는 아니라고 깨달았다. (물론 좋아하고 시도해볼 수 있는 알맹이 중 하나지만 first 는 아니어도 된다.)
  • 나는 '온라인', '개발', '자기계발' 의 방향에 더 강점이 있고 안정적으로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되었다.

하고자하는 방향을 위해 내 시간을 확보하려면 저녁 시간을 다시 나의 것으로 만들어야겠다.

사장님과 잘 논의해보고 올해 안에 퇴사 하기!

얼마나 했다고 퇴사 생각이라니 이기적으로 들릴 수도 있겠지만..

좋은 경험을 통해 나온 결론이고, 사장님과의 연은 앞으로도 쭉이다. (아마 서로 협력하는 관계가 될 예정!)

3. 모모모(모닝 모각코 모임) 1기 운영중

머리로 생각만 하던 것을 실천해보았다.

  • 나만의 커뮤니티를 운영해보고 싶었고
  • 나에게도, 나와 비슷한 사람들에게도 도움될만한 것을 주제로 해보고 싶었다.

그건 바로, 미라클 모닝 + 개발 관련 자기계발 !!

2년 전, 미라클 모닝으로 아침 공부를 하면서 나에게는 미라클한 발전과 기회가 오게 되었다.

이 과정을 다른 사람들과 함께 해보며 나와 내가 모은 사람들이 함께 발전하면 어떨까! 라는 생각에서 시작한 모.모.모 이다.

(명칭도 참..쉽고..귀엽.죠..?ㅎㅎ)

기획 해볼때만 해도.. 아 이걸 누가 할까..? 이름 비웃는거 아니야? 등 혼자만의 걱정에 사로잡히기도 했다.

몰라, 그냥 저질러 버렸다. 안되면 마는거지 일단 모집을 해보자!

하루 이틀만에 14명이 모집되었다니.. 진짜 걱정했는데 저질러보니 생각보다 니즈가 있는 것이었구나!

급하게 모집 조기 마감을 하고 오카방을 만들고 멤버들에게 공유 했다.

(이 과정에서 수정해야할 프로세스가 조금씩 있다.. 이건 1기 끝나면 다시 회고해야지ㅎㅎ)

일단 내가 주최했으니 내가 책임감 있게 실천해야 하는 점이 가장 힘들고 가장 좋았다. (ㅋㅋㅋㅋㅋ)

모모모 아니었으면 하루 이틀 하고 아침 기상 또 못했을 것..

겸사겸사 열심히 아침 공부 할 수 있어서 너무 좋다.

매일매일의 작은 실천이 나중에는 큰 기회로 바뀌는 날이 올 거라고 생각한다.

마지막 한주 딱 하면 1기도 끝! 2기 모집 관심가져주신 분들이 몇명 계셔서 보완해서 또 진행 해보려고 한다.

역시 생각만 하지 말고 실행으로 바뀌어야 무언가 바뀐다.

남은 2달도 계속 첼린지하며 성장하는 유자가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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