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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널브랜딩

[성과노트] #6 2022.07.31 새로운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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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 카페 디너타임 근무 Start !

내가 이렇게 빨리 투잡을 해볼 줄은 몰랐다. 그것도 완전 다른 직종으로..! 근처 관심있게 보던 브런치 카페의 디너 채용공고를 보게 되었고 가게의 브랜딩과 사장님의 마인드가 나랑 잘 맞을 것 같다고 생각해서 너무 해보고 싶었다. 내가 일반적으로 출퇴근 하는 직장인 이었다면 생각도 못할 시도였겠지만 본 개발 근무 시간을 당겨 조정하면 어느정도 가능한 선이라고 생각했다. 카페 사장님도 나를 괜찮게 봐주셨고, 본 회사 대표님께도 잘 말씀 드려서 근무를 할 수 있게 되었다. (나는야 인복 많은 행운아... 🍋💛)

 

실제로 이디야 알바 5년 경험도 있고, 홈베이킹도 취미로 하면서 나도 언젠간 나의 카페를 만들고 싶다 라는 생각이 마음 어딘가에 있었다. 다만 극 S로서 점점 자영업자의 현실적인 부분만 보여지고 개발자의 삶만한 게 없다는 생각이 커졌다. 카페 창업에 대한 건 나중 문제고 머리로 생각만 하기보단 일단 기회가 된다면 부딪혀 보는게 낫겠다 싶었다. 이 경험을 통해 자영업으로 가게를 운영하는 과정, 음식을 만드는 과정, 어떻게 브랜딩을 하는지 등을 배워보고 싶었다. 그리고 난 프로 자기계발러.. 갓생살기 덕후니까..ㅋㅋㅋ 저녁 시간을 잘 활용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있었다.

 

넘나 따수운 분위기의 내 일터..💛

 

 

일주일 정도 평일 저녁에 근무를 하였는데 일단 힘든 것보단 재밌는 마음이 크다. 이런 일도 꽤 적성에 맞나? 힘들지 않고 재밌게 일하고 뿌듯하게 잠자고 했던 것 같다.

그리고 나 자체가 꽤 성장했구나 라는 생각도 들었다. 고3 수능 끝나고 처음으로 카페 아르바이트를 했을 때가 떠올랐다. 알바를 통해 나름의 첫 사회생활을 해보며 유연한 손님 응대, 책임있게 일하는 것을 배운 것 같다. 일 자체에 실수도 많았어서 한 달동안 실수도 많이 하고 고생했었다.(그 와중에 일 끝나고 컴퓨터 학원도 열심히 다녔던 나.. 진짜 대단해..ㅠ) 일머리가 없었으니 여러번 배워야 익혔던 것 같았다. 4~5년 되니 제일 오래 일한 직원이었고 엄청 능숙해졌었다.

이 때 쌓인 경험들이 지금 브런치 카페에서 일을 더 빨리 습득할 수 있도록 만든 것 같다. 레시피가 따로 정리되어있지 않아서 들은 것 적어두기도 하고 여쭤보고 레시피를 받아 미리 어느정도 외워갔다. 오픈 전 준비, 오픈 후 마감 업무도 장면장면 찍어놓고 이미지 트레이닝을 했다. 결국은 부딪히면서 익히는 것도 당연히 중요하지만, 할 수 있는 선에서 복습을 하고 준비해 간다면 더 자신감 있게 일에 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카페 알바 경험 + 대학시절 공부습관 이 잘 조합되어 형성된 모습인 것 같다. 나 나름 나이만 먹은게 아니고 성장했네..? 라는 생각이 들어서 좋았다. 앞으로 브런치 카페 경험을 통해 더 좋은 경험 하고 성장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이번 주는 다소 긴 일기 같은 내용을 담아 보았다..! (이게 무슨 성과노트냐며..ㅋㅋㅋㅋㅋ)

한 주를 놓치지 않고 기록한 것에 의의를 두는 걸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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