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IL & 회고

[회고] 2022년 3월 회고록 - 이직 적응기, 사이드 프로젝트 드디어 끝!

728x90
반응형

 

이직 적응기

 

이직했다고 회고록 쓴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3월이 물 흐르듯 지나갔다. 회고록 겸 이직 적응기를 작성해보려고 한다.

 

입사하기 전 부터 근무 환경이 너무 좋다고! 재택근무라고! 떵떵거리며 신나했다. 새로운 일을 할 생각에 설레기도 했다. 동료 분들도 좋고 서비스도 좋고 다 좋았다! 좋아한 만큼 스스로 나름의 부담감도 느꼈던 건지 입사 후 2~3주까지는 괜히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던 것 같다. 아무도 뭐라고 안하고 편하게 해주시려고 하는데 마음을 왜 편히 못먹었던 걸까.. 이유를 생각해 보았다.

 

1. 근무 환경의 변화

  • 재택 근무라면 내가 시간을 훨씬 효율적으로 쓰겠지? 내가 할 일 집중도 잘 되겠지? 라고 생각했다.
    물론 조절 잘 하고 익숙해진다면 둘 다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지만 초반에는 계속 날라오는 노션, 슬랙에 정신을 못차렸고(팀원이 많지 않아 모두가 각 파트 채널에 들어가 있다) 구체적으로 업무를 진행하기 보단 환경 구성 하고 파악해야하다 보니 내가 무엇을 해야할지 약간 막막했던 부분이 불안해진 이유인 것 같다.

2. 동료 문화의 변화

  • 전 회사의 끈끈한(..) 동료 관계가 좋은 점도 있지만 피로감도 있었다고 생각해서 현 회사의 근무방식이 나를 편하게 해줄 거라고 생각했다. 물론 적응되니 너무 좋지만 초반에는 갑자기 혼자 떨어져있는 느낌이 들었다. 온보딩을 하는데 다이렉트로 붙어서 도와줄 수 없으니 필요한 건 계속 여쭤가며 해결했다. 물론 그게 맞고 경력으로 들어간거라 신입처럼 교육받거나 그럴 일은 없어야 하지만,, 어쨌든 싫든 좋든 문화가 바뀐거니 그 또한 적응이 필요했던 것 같다.

어느정도 업무 파악이 되고 실제 작업에 참여하며 파악하니 조금 더 익숙해지고 자신감이 생겨서 점차 괜찮아졌다. 내가 불안하고 스트레스 받았던 이유는 명확히 갈 길이 보이지 않아서 인 것 같다. 어쨌든 다시금 돌아보니 별거 아닌걸로 나약했던 것 같다. 지금은 열심히 적응하고 업무를 해나가는 중..!

 

적응하면서 필요한 메인 피쳐 개발을 진행하기에 급급했다. 물론 아직까지는 메인 작업만 해도 일주일이 뚝딱이지만.. 앞으로는 회사에 의미있게 기여할 수 있는 것들을 조금 더 짚어가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게 개발 코드일 수 있고, 문서화일 수 있고, 아이디어일 수 있다. 내가 스타트업에 온 이유, 이 회사에 온 이유를 다시 한번 리마인드하고, 의미있게 일할 수 있도록 나의 진행 상황을 계속 돌아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 주에 그런 부분을 리스트업 해보고 내가 기여할 수 있는 작업들.. 을 하나씩 녹여보자. 누가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하자!!

 

 

사이드 프로젝트 드디어 끝!

 

편리한 북마크 서비스 'peekabook'

장장 14주에 걸친 사이드 프로젝트 드디어 완-성!

이라기엔 아직 손볼게 많지만 일단 사용은 가능하다. 크롬 익스텐션까지 정식 배포되면 다시 공개해야지!!ㅎㅎ

크롬익스텐션과 웹사이트로 URL 북마크를 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알림 기능이 뽀인뜨!ㅋㅋ)

정식 프로젝트 기간은 끝났지만 추가 운영하고자 하는 팀원들은 모여서 운영 개발까지 함께 하기로 했다.

물론 난 해야지! ㅎㅎ 고생했는데 이대로 보낼 수 없어 피카북 ㅠㅠ

나름 팀에 폐끼치 않으려고 개발 반장과 백엔드 개발자로서 열심히 참여했다고 생각한다.
나도, 우리 팀도 MVB 한번씩 받았다! 뿌듯뿌듯,, 희희 :)

 

(사이트는 요기~!)

http://www.peekabook.work/

 

피카북

 

peekabook.work

 

(+짧은 후기..ㅎㅎ)

 

한창 사이드 프로젝트에 목말라있었고 매너리즘이 강렬하던 시기에 비사이드를 발견했다. 참여하면 그래도 끝에는 뭔가 하나 나오겠지? 라는 막연한 생각을 갖고 시작했던 사이드 프로젝트. 덕분에 참여하던 유저였는데 직장까지 되어버린 비사이드.. (이렇게.. 직밍아웃?ㅋ) 쨌든 아주 의미 있는 경험이었고 회사 안에만 갇혀있던 우물 안 개구리라고 생각했는데 그와 별개로 열심히 하면 잘할 수 있겠구나 라는 자신감이 생겼던 계기가 되었다. 조금 쉬고.. 또 도전 해봐야지 :)

 

https://bside.best/

 

비사이드 : IT 프로젝트 경험을 통해 성장하세요!

 

bside.best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