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격리와 재택근무를 경험하다..
프로젝트 투입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사무실에 코로나 확진자가 나왔었다. 하필 내 자리가 어느정도 근접했는지 직접 보건소에서 연락까지 받고 자가격리 대상이 되었다. 헉.. 걸리신 분이 누군지도 모르는데요..?ㅠㅠ 덕분에 자가격리 물품도 지급받구.. 매일 열재고 추적앱으로 추적당하구 담당공무원까지 배정된 ㅋㅋㅋ 완전 자가격리자였다. 하필 격리 1주 지나던 때 에어컨이 고장...났다.. 진짜진짜 더웠을 때였는데 ㅠㅠ 선풍기로 연명한 채 컴퓨터 앞에 앉아있으려니 죽을 맛이었다. 무사히 견뎠다. 다행이다. 망할 코로나자식 ㅠㅠ..
(재택 덕분에 열심히 진행한) 사이드프로젝트 근황
원격셋팅도 엄청 오래걸렸고 회사 업무가 뚜렷이 없구 대기만 하는 상태라.. 집에있으니 틈타서 사이드프로젝트 열심히 해봤다. 프론트 개발 위주로 이것 저것 작업해보았다. 컴포넌트화도 해보고 store도 써보고 어느정도 페이지 구조가 나오고 있다. 근뎅 자가격리 끝나자마자 손 떼버렸다.ㅋㅋ 기획의 부재로 인해 잠시 갈 길을 잃었다. 이렇게 만든 것이 구름위를 둥둥 떠다닐 쯤.. 마침 오늘 경영/기획 담당과 잠시 아이디어 공유를 했다. 현재 구조와 쪼끔 다른 방향으로 갈거같고 기반 데이터와 보여주고자 하는건 같게. 하 누가 UI 좀 어떻게 해주었음 좋겠다. 개발자의 한계란.. @-@;;
복근.. 까꿍?
자가격리 2주 내내 홈트를 빡세게 해보았다. 헬스장도 아직 한 달 못 채웠는데 코로나 4단계에 자가격리도 하면서 못가게되고.. 진짜 이번 자가격리를 통해 미친듯이 루틴 정해서 움직여보았다. 자가격리인데 이참에 쉬지 왜 저렇게 사냐.. 할 수도 있는데. 내가 항상 시간을 핑계삼아 못해왔던, 바랬던 것들을 해보고 싶었다. 운동과 개발. 회사 다녀오면 운동 하고 개발 할 시간을 정말 쪼개서 쪼개서 해왔다. 회사가 조금이라도 가까우면 좋겠다, 재택하면 할 수 있을텐데~ 이런 생각을 너무나 갖고 있었고 원해왔는데 상황이 상황이지만.. 이번이 기회라고 생각했다. 한번 해보자. 어쨌든 재택이어도 출근하려면 9시전에 일어나야 하니 억지로라도 늘어지진 않을 거라 생각해서 열심히 해보았다. 나름 마지막 쯤 이렇게 쫌더 선명해진 복근이 까꿍까지 했다. (그리고 바로 쏙 들어갔다;ㅎㅎ) 자가격리..라는 상황 덕분에 나에게 의미있는 2주를 보낼 수 있어서 뿌듯하다. 하지만 쪼금.. 여유를 두고 살고 싶다. 난 참 피곤해..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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