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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 세미나

[컨퍼런스] 2018 핀테크 컨퍼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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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핀테크 컨퍼런스 (18.11.20 - 18.11.21)



이틀 간 다녀온 핀테크 컨퍼런스에서 보고 느낀 점을 간단히 적어 본다.



뱅크샐러드 ux


가장 흥미있던 세션은 ux기획 관련 세션 이었다.

ux를 학부에서 겉핥기로 해본 나로서 이 세션은 결과에 대해 관심있고 흥미있던 것 보단, 그 결과를 도출하는 과정이 더 흥미롭게 다가왔다.

사실 과제를 통해 ux의 실습을 할 때는 저렇게 진정성 있게 조사하고 분석하기 쉽지 않았다. 결과를 위한 과정을 만드는 느낌이었달까?

사실 제대로 하려면 개발보다 더 복잡하고 어려운 파트라고 생각한다.

고객의 니즈는 한번 정의 되었다고 해도 계속 변화할 것. 우리 지식의 한계가 있기 때문. 계속 고도화 되려면 린프로세스가 핵심이라는 말도 인상 깊었다.

큰 유머와 기교는 없지만 깔끔하고 진정성 있는 ppt 발표여서 더 와닿았던 세션이었다.




캐시노트


대부분의 서비스 앱은 사용자가 한정 되어 있다. 캐시노트에서는 별도의 앱이 아닌 카카오톡 메신저 안에서 정보를 제공한다. 대신 사업자의 매출 데이터를 습득하고 데이터를 정리하고 분석해서 보여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앱은 설치해야하고 그 과정이 사람들에게 부담스럽다는 것을 알아채서 카카오톡을 통해 정보를 제공한다는 캐시노트의 생각.

무조건 서비스를 사용하게 하려면 우리 앱! 우리 웹! 이어야 한다는 생각을 탈피하게 만들어 주었다.

수단이 아닌 목적에 확실히 중점을 둔 경우이다.

이렇게 꼭 일정한 방법이 아닌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생각할 수 있어야 할 것 같다.




카카오페이 성장 레시피



오픈 커뮤니케이션이 작동되지만 의사결정이 빠른 회사.

'아지트' 라는 카카오 내의 커뮤니티에서 모든 의사가 공유되고 누구나 의견을 낼 수 있는 공간에서 이러한 문화가 이루어질 수 있었다.

일에 몰입할 수 있는 방식이 서로 다르다는 문구를 통해 직원의 효율을 위해서 그 사람의 방식을 존중한다는 의미가 담겨 있는 것 같다.

인상 깊었던 내용 중 하나가

아무리 춤 잘추는 애를 뽑아서 어색하고 조용한 분위기 일때 춤추라고 시키면 아무도 못춘다고..

그만큼 사내 문화가 중요하고 누구나 말하기 편한 환경을 제공해줘야 서로의 의견이 나올 수 있고 더 좋은 결과를 만든 다는 것에 공감한다.

내가 협업할 때 그런 공간을 제공했을까 다시 한번 돌이켜 볼 수 있었고

나만 잘하고 너만 잘하는게 아니라 다 함께 의견을 내고 나갈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 수 있어야 하는 것 같다.




Toss 마케팅



토스의 마케팅에 대해 세션을 듣던 중 TossLink가 마케팅의 실패사례라고 알려주셨다.

졸작을 하면서 토스링크 api를 썼던 것 같은데 .. 서비스를 종료했다길래 진짜 같은 얜지는 모르겠으나 (api로는 존재하는건가..?)

내가 생각하기엔 toss를 사용하기에 좋은 경로이지 않을까 생각해서 무식한게 용감하다고 질문을 했었다.

왜 실패사례인지 자세히 듣고 싶어서 물어봤더니 링크로 연결하는 중간에 수수료를 가져가는 형식 같은게 사용자들이 잘 사용 안하게 되는 부담사항 인가 보다.

어쨌든 내가 사용하고 있는 송금 api는 없애지 말아주시길...ㅎㅎ... 카카오페이에서는 제공이 안된단 말이다 ㅠ..토스만 되고 있...




조직 문화 - 대기업, 금융권, 핀테크에서 일하는 여성들


여성의 일에 관련된 내용이라 더 궁금했던 세션이었다.

나는 아직 일을 한적도 없으니 내가 느낄 수 있는건 겉으로 본 것을 느낀게 다지만..

옛날보다 지금이 더 여성들이 일하기 편해졌고 문화도 많이 바뀐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여전히 여성들이 더 높은 고위직으로 올라가거나 중요한 자리에 서는게 남성들보다 힘든 것은 사실이긴 하다.

그러한 크고 작은 편견 속에서도 태도나 마음가짐을 위처럼 가지며 씩씩하게 나아가야 한다고 얘기하셨다.

기회 앞에서 스스로 한계선을 긋지 않는 것, 당당하게 경쟁하면서 성장하는 것, 자기계발을 꾸준히 하며 인맥 관리를 잘하는 것.

내가 취업하고 진짜 사회에 발을 내딛게 되면 항상 저 마인드를 생각하며 같은 일하는 동료로서 뒤쳐지지 않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

구자영 부장님의 씩씩한 모습이 보기 좋았고 나도 저런 사람이 되어야지, 자극되었던 세션이었다.




핀테크에 대해 제대로 알지도 못하고 들었던 컨퍼런스였지만 꽤 많은 것을 깨달을 수 있었다.

사업은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 대표님들께서 정말 자신의 분야를 잘 알고 계시고 정리하고 얘기해주시는 모습이 대단하다고 느껴졌다.

HR, PR 등이 하는 업무에 대해서도 조금은 알아갈 수 있었다는 것.

나는 서비스를 하는 스타트업에서 일해야 겠다..? 라는 생각도..

카카오뱅크가 만들어진 과정을 보면서 저런 조직에서 저런 업무를 일하면 재밌고 열심히 일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

다소 어려웠지만 자극되고 즐겁게 다녀왔던 컨퍼런스였다 !!




+ 맛있는 호텔 음식


진짜 다마시썽.....먹으러 간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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