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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 세미나

[세미나] 제12회 공개SW 개발자대회 기술세미나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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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나] 제12회 공개SW 개발자대회 기술세미나 후기





얼마전에 공개SW 개발자대회에 학생 부문으로 신청해서 관련 정보를 알려줄 기술세미나에 다녀왔다.

장소는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국제회의장.


마지막 날 발견한 대회라서 급하게 지원한거라 혼자 참여하게 된 이 대회.

사실 공개SW 라는 타이틀을 크게 신경쓰지 않고 지원한 대회였는데 세미나를 들어보면서 단순히 아이디어를 개발하는게 아니고 공개SW가 추구하는 관점을 고려하면서 여러 부분을 고민하고 시도해볼 수 있는 대회였다.


본격적으로 세미나를 들으면서 정리한 내용을 적어 본다.



코드가 곧 이력서이며 경험이 내 이력서의 한 부분을 차지할 수 있다는 말을 처음에 해주셨다.

공개 sw전문가란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해 볼 시간이 있었는데 나는 공개 sw에 잘 기여하고 잘 활용하는 사람 이라고 생각했다.



심사기준에서 강조하는 부분은

공개sw의 철학과 사상. 즉 공유, 협력, 개방 사상이 밑바탕이 되어야 하며

상호 협력 하에 sw를 개발하는 매커니즘을 이해하는게 뒷바침 되어야 한다고 한다.

또한 커뮤니티 발전 가능성도 평가가 된다. 커뮤니티를 활용할 줄 아는 능력, 협업 개발 하는 능력, 자신의 기술, 역량을 공개할 수 있는 자세가 중요하다.

공개SW대회에서는 사업성이 중요한게 아니고 공개해서 같이 공유할 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셨다.

그렇기에 더더욱 소스코드의 품질도 중요하다고 하셨다.


1차 평가에서는 문서, 소스코드 구조, 시현 동영상(3분 정도)를 평가하게 된다.

1차 심사 기준(온라인)은 결과 보고서, 소스코드를 보게 된다.

공개 sw에서는 서로의 지적자산을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소스코드에서 주석이 중요하다.

기술성 부분에서는 사전에 있는 공개sw를 알아보고 개선점을 확인하고 참고해야 한다.

팀워크 부분에서는 로그를 기록하는게 좋다.



공개SW역량프라자에서 책임을 맡으신 연지영 님이 공개SW 라이선스의 이해 라는 주제로 강의하셨다.

특허권을 보호할 수 있는 공개 sw가 있나? -> 특허권을 보호 받는 라이선스는 없다.

공개SW 라이선스는 공개된 소스코드의 독점을 방지하고 기여의 순환을 위한 장치이다.

특허 실시허락 이라는 의무사항은 무료로 특허를 사용하도록 제공하는 것이다. 금전적 이익을 받을 수 없다.

소스코드 수정 내용을 표시해야 하는 의무사항을 잘 지켜야 한다. (수정내용, 날짜, 연락처를 기록)



네이버 클로바 담당이신 옥상훈 님의 문서화 방안 및 사례 강의이다.

개발 문서의 종류로 github readme, github page, gitbook을 설명해주셨다.

gitbook은 github readme + github page 같은 형태로 문서를 트리 구조로 구조화 할 수 있다.

ex) github 마크다운 내용을 홈페이지에 html로 올라가도록 한다.

readme는 한 장 요약되어야 하며 개요(이거로 뭘 할 수 있는지), 사용 환경, 설치 방법, 사용법, 예시, 라이선스를 작성한다.

releasenote는 버전 정보와 변경 사항을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어떤 문제가 해결 되었고 아직 안 된것은 무엇인지(known bugs) 알려주어야 한다.

ex) 구글 텐서플로우, 시놀로지

API 스펙 문서에는 api 종류와 이용 방법 설명, 테스트 및 결과를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 api 스펙 문서 도구에는 html, markdown, swagger 등이 있고 swagger는 요즘 많이 사용된다. (yaml, json을 사용한다.)

SDK 문서는 목적이 public한 클래스, 메소드들을 정리하는 것이다. 실제 코드와 문서의 최신성 유지가 중요하다. JS->JS docs, Java->Java Docs

튜토리얼은 단계별로 쉽게 설명할 수 있도록 문서를 구조화 할 수 있어야 하며 3depth 정도까지 구조하면 용이하다.

정리 ! 사용방법 -> readme 파일 잘 만들어야 함. / 버전 관리 -> release note 작성 / 스펙 정리 -> 자동화툴 / 튜토리얼 -> gitbook/markdown



멘토링을 해주셨던 kt ds 최재희 차장 님께서 대회 준비를 위한 강의해주셨다.

오픈 소스SW 개발 프로세스 순서에 대해 설명해주셨다.

1.기획분석단계 : 기간이 길지 않다. 차별화 할 수 있는 기능에 집중해야 한다.

핵심 -> 동작이가능하도록 한다. 핵심 기능부터 만든다. 주석이 문서화에 도움이 된다.

2. 설계단계 : 이해/활용 쉬운 구조화, 모듈별로 설계, 확장성 고려

3. 구현

4. 테스트 : 피드백 받지만 일관성 유지한다. 초기부터 시나리오를 만들자. 테스트 시나리오와 결과 이력을 기록한다 (github)

5. 문서화 : 중요한 부분임을 강조. DB스키마 같은건 미리 정리해서 문서화하는게 나중에 번거롭지 않다. 커뮤니티 등에 질문했던 내용도 문서화해서 이력으로 남기자.

6. 관리/협업 : tool(github)활용. 작업 목표로 자주 점검하자.(최소 주1회 확인, 테스트) 일주일 전 마무리하고 접수 위해 문서, 동영상 준비하자.



그리고 가장 인상깊었던 11회 공개SW 일반부문 대상자이신 오재웅 님의 강의를 설명하겠다.

오픈 소스를 하는 이유는 개발자로써의 꿈을 이루기 위함이라고 하셨다.

오재웅님은 누구나 쉽게 모션을 개발할 수 있게 하는 propse 라는 엔진을 만들었다.

타 공모전과 공개 sw대회를 비교했을 때 타 공모전은 상 타면 끝 이지만 공개sw대회는 지속적으로 혜택을 받는다. (동북아시아 오픈소스포럼 상받고 강연도 받으심, 글로벌 오픈 프론티어 멤버로 들어갈 수 있음(정부 지원금 줌.. 강좌 강연 연계 지원, 좋은 인연 만남)

Do want you dream

꿈은 무엇인가를 시작하게 만들고 시작은 우연의 우연을 거쳐 꿈을 이루게 만듭니다.

최선을 다해서 끝까지 다해라. 적어도 남들 때문에 포기하진 마라.

라고 마지막으로 말해주셨다.



사실 뭣모르고 지원했던 대회였고 이제 한달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다. 아무것도 시작되지 않은 상황이라 에이 다음 기회에 다시하지뭐~ 하고 포기할 마음도 조금은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세미나에 갔는데 생각보다 많은 인원이 있었고 경쟁자가 꽤나 되는구나라고 느끼며 아 난 역시 늦은건가.. 혼자 어떻게 모든걸 다 해내지.. 하는 마음이 들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오재웅 님의 얘기를 듣고 마음을 다잡게 되었다. 남들 때문에 포기하지 마라. 일단 시작해서 끝을 봐보면 상은 못타도 어차피 내 피가되고 살이될 한 달의 노력이니까 일단 끝까지 해봐야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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