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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L & 회고

[회고] 2022년 8월 회고록 - 일상 속에서 유유히 흘러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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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회고록도 건너 뛰고 오오오랫만에 온라인 글을 써본다.

이것 저것 하느라 바빴다고 하고 싶지만 현실은.. 게을렀다. 반성하며 다시 마음을 잡고자 8월 회고록을 적어본다.

 

피할 수 없었던 코로나

안 걸릴줄 알았는데 난 슈퍼 항체가 아니었다! 엄마가 어디선가 걸려오셨는데 내가 재택 하는지라 같이 생활할 수 밖에 없어서 나 또한 피할 수 없었다.(자가키트로 안아프게 대충 찔렀더니 계속 한줄 나왔는데 목 아파서 병원가니까 바로 두줄^~^;)

꽤나 불편하고 힘들고 후유증도 오래갔다.

몸살은 하루이틀 정도 있었고 가래, 기침, 코막힘/콧물 증상이 오래갔다. 설마 나도? 했는데 점점 후각 미각도 상실.. 격리해제 후 3주 정도 지난 이제서야 꽤나 돌아온 것 같다. 한동안 피곤함, 무기력감도 있었다.

코로나 자슥.. 안걸리는게 최고다. 일상이 많이 무너지고 후유증도 너무 불편하더라.

이제 꽤나 나아졌으니 다시 본 일상으로 돌아가자..!

 

 

나는야 프로 투잡러

쉬는 날 가족들과 내 일터로 브런치 먹으러!(사진은 울 어무니ㅎㅎ) / 내가 맹든 요거트볼~

투잡한지 한달 반 정도 지났다!(but 이런 저런 이유로 빠진 날도 많다..) 낮에는 집에서 개발자로, 밤에는 브런치 카페로 일하러 간다.

주변 지인들은 힘들겠다며 대단하다며 나를 슈퍼우먼으로 보는데.. 사실 일상이 그정도로 빡세진 않다고 생각한다.

출퇴근 하던 시절보다 물리적, 정신적으로 덜 힘들며 대학 시절 알바에 학교에 교내/대외 활동 하던 시절에 비하면.. 몸도 마음도 매우 편하고 배부른 삶이라고 생각한다.

예전의 삶을 잊지 않고 현재를 감사하며 살아야 겠다는 마음이 든다.

 

군대 휴가 나온 동생과 엄마와 일 안하는 주말에 브런치 먹으러 출동!

건강 든든 한끼 잘 먹고 왔다. 확실히 내가 손님 입장으로 먹어보니 안보이는 아쉬운 점들이 보이더라.

사장님께 피드백도 드리고 손님의 입장에서 어떻게 생각이 되는지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

오프라인 매장이든 온라인 서비스든 고객 입장으로 경험해보는 게 참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컨텐츠 작업 멈추ziㅁr..

코로나와 투잡 덕분에 올스탑된 나의 온라인 컨텐츠들..

부담을 조금 낮추고 뭐라도 하나씩 하면 될텐데 체력, 시간은 둘째치고 마음이 쉽지 않다.

브런치 카페 일도 하면서 다양한 방면으로 관심이 가서 그런걸까?

개발자로서의 유자, 취미생활로서의 유자..

무엇이 내가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길일까? 어렵다..ㅇ려워..!

고민하던 와중이었는데 마침 아이캠님이 '베이킹 하면서 나의 이야기'를 하는 컨텐츠에 대한 아이디어를 내주셨다.

괜찮은 것 같은데 (생각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거라)쉬운 컨텐츠는 아니라 어찌 해야할지는 잘 모르겠다..ㅠ

생각은 한가득인데 이도 저도 아닌 채 일상만 보내가고 있는 중. ㅎㅎ..

빨리 생각을 정리 해야할텐데..!

 

 


 

이런 저런 생각과 일상에 빠져 허우적 거렸던 8월이었다. 저녁 시간 활용에 대한 만족은 있지만 이대로 만족한 채 살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든다. 생각을 하며 주체적인 삶으로 돌아가자. 나는 그게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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